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 3년 4개월 만에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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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 3년 4개월 만에 최고점

센머니 2024-10-11 12:3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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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센머니=박석준 기자]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자료를 발표하고 전국 평균 지수가 99.3이라고 밝혔다. 전월 93.2에서 6.1 포인트 올랐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산연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 조사한 결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분양시장 전망이 ‘좋다’는 응답이 ‘나쁘다’보다 많다는 뜻으로 풀이한다. 

이번달 수도권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21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지난 2021년 6월 기록한 121.8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전월 대비 3.1 포인트 올랐는데 특히 인천이 113.8로 6.7 포인트, 경기가 125로 6.6 포인트 각각 전월 대비 올랐다. 서울은 9월 대비 3.9 포인트 내린 124.3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1주택자 주담대 불가, 주담대 최장 대출 기간 축소 등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 폭이 둔화했다"면서도 "최근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고 HUG 분양 보증심사 등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신축 단지에 수요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서울이 소폭 하락한 것은 그동안 지수가 높았던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 

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10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자료=주택산업연구원)

비수도권 중에서는 경남과 전남, 경북, 울산, 부산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수가 전달 대비 올랐으나 강원은 18.2 포인트 하락 전망이다.

주산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금리 0.5%포인트 인하)으로 인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작년 착공 감소 및 올해 인허가 감소로 인한 단기적인 아파트 공급 부족 등이 현재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과도한 대출 규제가 앞으로 분양전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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