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AS 관련 불만 점점 늘어...최근 3년간 75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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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AS 관련 불만 점점 늘어...최근 3년간 750건 접수

뉴스로드 2024-10-11 12:2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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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CI
한국소비자원 CI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AS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3년(2021년~2024년 6월) 동안 접수된 음식물처리기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750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86건, 2022년 194건, 지난해 203건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167건이 접수됐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04건보다 60.6%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제조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AS 처리 지연이 피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계약 형태별로는 임대(렌탈)가 476건으로 구매(274건)보다 많았다.

신청 사유는 계약 형태와 관계 없이 AS 불만이 378건(50.4%)으로 절반을 넘었고 품질 188건, 계약해제·해지 114건, 표시 광고 30건, 계약불이행 28건 등의 순이었다.

AS 신청 시 소비자는 제품 하자를 지적하는 데 반해 사업자는 음식물 과다 투입 등 소비자의 과실을 주장하는 사례가 많아 자주 분쟁으로 이어진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 본인의 사용 습관과 여건 등을 고려해 유리한 계약 형태를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제품 구매와 렌탈은 무상 AS 기간, 초기 비용과 총비용, 관리 서비스 제공 여부 등 계약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계약 전, 자신의 사용 여건을 점검해보고 유리한 계약 형태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음식물처리기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사용 여건 등에 따라 유리한 계약 형태(구매 또는 렌탈)를 선택할 것, ▲AS 품질 관련 후기 등과 사업자의 평판을 미리 확인할 것, ▲사용설명서 상 유의사항(1회 투입량, 투입 금지 내용물 등)을 확인하고 사용 방법을 준수할 것, ▲분쟁 발생에 대비해 계약서, 품질보증서를 보관할 것, ▲제품 하자 발생 시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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