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25%로 인하…38개월 만에 '피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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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3.25%로 인하…38개월 만에 '피벗'

한스경제 2024-10-11 10:0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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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에서 3.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에서 3.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은행이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에서 3.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2년 4월을 시작으로 5월·7월·8월·10월·11월, 2023년 1월까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경기 침체 우려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2월·4월·5월·7월·8월·10월·11월 그리고 올해 1월, 2월, 4월, 5월, 7월 그리고 8월까지 13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통화긴축 기조가 3년 2개월 만에 완화로 돌아서는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실현됐고, 지난 2020년 5월(연 0.75→0.50%) 이후 무려 4년 5개월 만에 금리가 내려가게 됐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경기·성장 부진을 이유로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금리인하를 통해 이자 부담을 줄여야 민간·소비 투자가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2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보다 0.2% 감소했다. 분기 기분으로는 2022년 4분기(-0.5%) 이후 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간소비가 0.2% 감소했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1.2%, 1.7% 감소했다. 여기에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3년 6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김웅 한국은헹 부총재보는 지난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이 1%대로 낮아져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며 ‘빅컷’에 나선 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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