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란'이 큰 기대 속 드디어 공개된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1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았으며,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배우 강동원과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이 열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공개된 앙상블 포스터는 불타는 경복궁과 혼돈에 빠진 백성들을 배경으로 각자의 독특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6인의 캐릭터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최고의 무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 그리고 그와 친구에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는 푸른빛과 붉은빛의 의상으로 극명한 대비와 함께 서로를 향해 겨눈 칼을 맞부딪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전,란'에서 펼쳐질 이들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독기 서린 눈빛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시선을 끌며 이들이 펼칠 스펙터클한 검술 액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혼란 속 난세의 군주 선조의 모습은 고통받는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그의 왕좌와 권위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이 엿보인다.
여기에 도리깨를 들고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 굳센 의지의 의병 범동(김신록), 위기 상황에서도 참된 리더다운 차분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는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진선규), 단칼에 적을 베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한 일본군의 잔혹한 선봉장 겐신까지. 각자의 운명에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강렬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모습은 '전,란'만의 독보적인 액션을 통해 그려낼 역동적 서사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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