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0.5%의 과반 지지율을 유지하며 32.5%를 얻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TK에서도 한 대표를 앞서면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대표는 50.5%(1.4%p↓)를 얻었고, 한동훈 대표는 32.5%(0.3%p↓)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89.8%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70%가 한동훈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TK에서도 이 대표가 한 대표를 앞서면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인 P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세했다.
서울 이재명 42.7%·한동훈 34.8%, 인천/경기 이재명 55%·한동훈 31.7%,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54.6%·한동훈 34%, 광주/전라 이재명 62.3%·한동훈 17.8%, 대구/경북 이재명 45.7%·한동훈 37.2%로 나타났다. PK에서는 이재명 40.3%·한동훈 37.7%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이재명 50.1%·한동훈 23%, 30대 이재명 43.2%·한동훈 38%, 40대 이재명 61.1%·한동훈 27.3%, 50대 이재명 61.7%·한동훈 24.7%, 60대 이재명 49.5%·한동훈 35.3%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1.6%·한동훈 50.6%로 한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여러 대선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40.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대표는 21.4%를 기록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5%, 오세훈 서울시장 6.3%, 홍준표 대구시장 4.1%, 김동연 경기도지사 2.9%,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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