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11~17일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선 총 2만8153명(선수 1만9159명, 임원 8994명)의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경기를 펼친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양궁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국체대)을 비롯해 펜싱 오상욱(대전시청),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 사격 김예지(임실군청), 유도 허미미(경북체육회), 역도 박혜정(고양시청) 등도 출전한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강원도청)는 4회 연속 MVP에 도전한다.
1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시작해 장윤정, 하모나이즈, 김다현, 송실장, 김희재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회 성화는 지난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돼 지난 7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봉송을 시작해 개회식 당일 김해종합운동장에 점화될 예정이다.
폐회식은 17일 오후 5시 30분 역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박서진, 은가은 등 초대 가수들이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25일부터 30일까지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역시 김해를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편 블랙이글스는 10일 오전 10시 25분과 오후 2시 25분부터, 1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각 30분간 사전 비행훈련을 실시한다. 또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11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김해 상공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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