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자사를 대표하는 각종 게임들의 요소를 더한 동작 감지 알람 시계 ‘알라모’를 공개했다. 10일 추첨 판매에 나선 가운데, 13만원이라는 높은 가격대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닌텐도
‘알라모’는 닌텐도가 선보이는 동작 감지 알람 시계다. 이용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각종 사운드 및 화면 변화를 출력하며, 침대에서 일어날 경우 자동으로 기상 알람이 멈추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마리오가 코인을 획득하는 소리가 나는 등 닌텐도 대표 게임들을 상징하는 각종 사운드가 출력되는 점이 특징으로, 총 5개 게임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포함됐다. 침대 머리맡 등 취침 장소에 ‘알라모’를 둘 경우, 내장된 움직임 센서가 아침 이용자들의 뒤척임 등을 인식하며 각종 사운드, 알람 소리 등으로 깰 수 있도록 돕는 형태다.
포함된 게임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 전설’, ‘스플래툰’, ‘피크민’, ‘링 피트 어드벤처’ 등 5종이다. 이외에도 닌텐도는 향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마리오 카트8 디럭스’의 알람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닌텐도가 책정한 ‘알라모’의 가격이다. ‘알라모’는 국내 기준 129,800원의 알람 시계 기준으로는 고가의 가격을 책정했다. 닌텐도 팬덤 사이에서는 동작 감지 기술, 닌텐도 IP 인기작 등 팬들이 선호할 요소로 들어차 있으나, 그럼에도 알람 시계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라는 의견이 줄을 짓고 있다.
한편, ‘알라모’의 판매는 추첨 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닌텐도 어카운트 하나당 1회 응모가 가능하며, 두 차례 추첨을 거쳐 구매자를 뽑는다. 응모 기간은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각각 10월 17일, 10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당첨자를 발표한다. 구매 응모는 10일 개편된 ‘마이 닌텐도 스토어(전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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