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아이들 본가 못가게 막는 명서현 만행에 진저리 "이혼할지도"('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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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아이들 본가 못가게 막는 명서현 만행에 진저리 "이혼할지도"('한 번쯤 이혼할 결심')

뉴스컬처 2024-10-10 09: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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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가 장인과의 술자리 중 고삐 풀린 직설 화법을 작렬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13일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3회에서는 결혼 11년 만에 장인와 처음으로 술자리를 하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정대세의 모습이 펼쳐진다.

사진=한 번쯤 이혼할 결심
사진=한 번쯤 이혼할 결심

앞서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과 ‘고부 갈등’ 문제로 언성을 높였던 터. 이날 명서현의 친정아버지는 딸과 사위가 걱정돼, 정대세의 방에 먼저 찾아가 “바람 쐴 겸 같이 산책이라도 할까?”라고 제안한다. 정대세는 어색해하면서도 장인을 따라나서고, 동네 뒷산을 오르면서 가슴 속에 묵혀둔 답답한 속내를 조금씩 꺼내보인다.

이에 장인은 “막걸리나 한 잔 하자”면서 주점으로 향하고, 결혼 11년만에 처음으로 장인과 술자리를 갖게 된 정대세는 “혹시 장인어른은 결혼 생활을 하시면서 힘드신 점이 없으셨냐?”라고 묻는다. 장인은 “아예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부부 사이엔 이기고 지는 것이 없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정대세는 “이런 (명서현의) 잔소리를 10년은 더 듣고 살라는 말씀이시냐?”라고 받아쳐, 장인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마저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정대세는 “저도 서현이와 안 싸우고 싶은데”라고 운을 뗀 뒤, “실은 어릴 적에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다. 부모님이 다투실 때마다 ‘혹시 나 때문에 싸우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다”며 가슴 속 상처도 고백한다. 장인은 사위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데, 마음이 열린 정대세는 “지금 서현이가 자신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저는 제 본가에서 빼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저와 우리 아이들을 일본 본가에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제일 화가 난다”고 토로한다.

급기야 정대세는 “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언젠가 서현이와 끝나는 날이 올 것 같다”고 이혼까지 언급한다. 정대세의 고삐 풀린 발언에 MC 김용만X오윤아는 “너무 솔직하게 말하니까 장인어른도 많이 놀라신 것 같다”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드러내고, 이혜정도 “아무리 그래도 장인에게 저렇게 얘기하는 건 좀…”이라며 대리 충격을 호소한다.

‘고부 갈등’으로 인해 부부 사이까지 위기를 맞은 정대세-명서현의 이야기와, 아내 명현숙에게 (가상) 이혼을 통보한 로버트 할리의 속사정은 13일 밤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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