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압박에도 휴가' 텐하흐 여유, 이유 있었나... 7시간 '마라톤 회의'에도 감독 거취 결정 못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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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압박에도 휴가' 텐하흐 여유, 이유 있었나... 7시간 '마라톤 회의'에도 감독 거취 결정 못한 맨유

풋볼리스트 2024-10-09 10: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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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시간을 더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텐하흐에 관해 희소식은 없다”라며 “맨유의 회의는 텐하흐 외에도 올드 트래퍼드 재개발, 상업 및 스폰서십 거래 등 많은 것들이 논의된 일상적인 회의였다. 회의는 7시간이 넘게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위기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5경기에서 4무 1패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7경기 2승 2무 3패를 거두면서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리버풀에 이어 토트넘홋스퍼에도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최악의 초반 흐름에 텐하흐 감독의 거취도 도마에 올랐다. 이네오스의 짐 래트클리프 맨유 신임 구단주가 시즌 종료 후 텐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믿음을 보였지만, 이에 보답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텐하흐 감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맨유가 대체자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 게티이미지코리아
짐 래트클리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곧바로 텐하흐 감독을 자를 분위기는 아니다. 맨유 수뇌부들이 장시간 회의를 거쳤지만 텐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맨유는 현재 텐하흐 외에도 홈구장 재개발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은 상황이다. 

텐하흐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자신감 있게 답해왔다. 지난 아스톤빌라전 이후 “우리는 아주 열린, 투명한 소통을 하고 있다”라며 “시즌이 끝난 뒤 나를 평가해달라”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휴가를 떠나는 여유도 보인 만큼 경질 압박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맨유와 텐하흐의 동행은 앞으로 몇 경기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 반등하지 못하면 맨유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어진다. A매치 휴식기 후 브렌트퍼드,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르면 10월 내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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