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이벤트를 꺼내든 ‘FC 온라인’이 퐁당 연휴의 승자가 됐다.
제공=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0월 1주 차(9월 30일~10월 06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FC 온라인’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더로그에 따르면 10월 1주 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953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9.3%, 전월 대비 17.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8.5%(평일 평균 18.4%, 주말 평균 18.8%)를 기록했다.
10월 1주 차에는 국군의 날과 개천절 휴일이 포함되면서 대다수 게임의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6.7% 증가했으나 주간 점유율은 38%대로 떨어졌다. 동사의 FPS 게임 ‘발로란트’ 역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30.6% 증가했으나, 점유율 순위는 3위로 하락했다.
상위권 FPS 게임들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나섰다. ‘배틀그라운드’와 ‘서든어택’이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각각 12%, 9.4%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신규 성장 및 엔드 콘텐츠 추가로 선전했던 ‘로스트아크’는 업데이트 효과가 소진되면서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7.4% 하락,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10월 1주 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FC 온라인’이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무려 97.1% 증가하면서 ‘발로란트’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전가의 보도라 할 수 있는 버닝 이벤트가 이번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FC 온라인’은 10월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에 ‘쑥쑥 버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의 플레이 및 PC방 접속을 통해 획득한 참여권을 고급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이벤트는 9일 한글날에도 진행되기에 10월 2주 차에도 게임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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