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민지 기자] LG전자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22조1769억원, 영업이익은 75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한 수치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
LG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매출 21조8860억원, 영업이익 1조22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6%, 2.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구독가전과 webOS, 공조기(HVAC) 등 B2B(기업간 거래) 등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LG인베스트포럼에서는 구독사업을 LG의 1호 유니콘 사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의 구독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59% 성장한 1조8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와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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