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말한 MZ 세대 직원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Z 세대 직원에게 충격 받은 정지선 셰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7월 정지선 셰프가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 방송분이 담겨 있었다.
정지선 셰프 "MZ 직원, 마감 청소 안 하냐고 묻더라"
당시 정지선 셰프는 "요즘 MZ 친구들이 제 사고 방식과는 많이 다르더라"라며 MZ 직원들에게 충격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한 직원이 '셰프님은 마감 청소 안 하시냐'라고 묻더라. 그래서 '나도 청소 해야 돼?'라고 물었더니 '셰프님이 청소 안 하실 거면 직원을 더 뽑으셔야죠'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정지선 셰프는 주방 직원 면접 중에 있었던 일도 말했다. 그는 "업무 관련 질의를 하다가 한 면접자가 설거지도 해야 하는지 질문하더라"라고 기억했다. 정지선 셰프는 "본인이 쓴 그릇은 본인이 닦아야된다고 했더니 '요즘은 외부 업체에 설거지 맡기던데 안 그러시냐'라더라"라고 했다.
이를 듣던 유세윤은 "요즘은 직원들이 설거지나 청소 업무를 의무로 여기지는 않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맞다. 별개로 생각한다"라며 "나는 설거지도 교육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애들은 본인이 솔직한 건 좋은 거고 제가 솔직하게 말하면 꼰대라고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지선 셰프가 말한 MZ 직원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정말 당황스러웠겠네요", "설거지도 교육의 일종이죠", "당당한 MZ 직원들이 많네요", "스타 셰프도 저런 고충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냈다.
정지선, 중식계 스타 셰프
한편 정지선 셰프는 1983년생으로, 올해 42세다. 그는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중식의 스타 셰프이며, 현재 대한민국 하이엔드 중식 업계에서 실적과 인지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몇 안되는 셰프이다.
현재 정지선 셰프는 티엔미미의 오너셰프이며,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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