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사전 플레이 ‘극찬 일색’

코나미를 대표하는 공포게임 명작 ‘사일런트 힐2’가 리메이크 버전으로 돌아온다. 공포게임 전문 개발사로 명성을 높인 블루버 팀이 개발을 맡은 가운데, 게임은 정식 출시 이전 사전 플레이 단계에서부터 이용자들의 찬사를 모아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는 지난 2001년 출시된 동명의 원작을 최근 세대 비주얼, 사운드로 일신한 타이틀이다. 개발에 참여한 블루버 팀은 ‘레이어스 오브 피어’, ‘옵저버’, ‘더 미디엄’ 등 다양한 공포게임들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높인 개발사다. 특히, 단순히 잔혹하고 무시무시한 비주얼, 점프 스케어 등으로 이용자들을 공포에 빠뜨리는 것이 아닌, 주변 분위기와 사운드 등 심리적인 측면을 자극하는 공포를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장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원작 ‘사일런트 힐2’ 역시 ‘안개’가 주는 고요함 속 공포와 이용자를 압도하는 분위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것과 같이, 이번 리메이크 또한 원작의 특색과 개발진의 장기가 만나 해당 강점을 극대화한 분위기다.

7일 기준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의 스팀 이용자 평가는 약 2,600여 평가 가운데 95% 비중이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한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획득하고 있다. 비주얼, 게임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게임의 최고 강점으로 ‘사운드’를 꼽고 있다. 작중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심리적인 압박감이 극에 달한다는 평가다.
해외 매체 평가에서도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를 향한 호평은 이어지고 있다. 총 57개 평가(PS5 버전)가 누적된 메타크리틱에서는 평점 87점을 획득하고 있으며, 총 41개 평가의 오픈크리틱에서는 평점 88점, 추천도 93%로 최근 몇 달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평점을 얻었다.
 

▲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스팀 상점 페이지(사진=스팀)

한편,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는 오는 8일 PS5, PC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