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10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2021년식 중고차 중 주행거리 60,000km에 무사고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0.18% 시세가 하락했으며, 수입차 평균 0.45% 하락했다.
일부 국산 대형 세단 모델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전월 대비 1.22%, 제네시스 G80(RG3) 2.5 터보 AWD는 1.05% 하락했다.
소형 모델도 현대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 0.69%, KGM 베리 뉴 티볼리 1.5 2WD V3은 0.86% 하락했다.
반면 디젤 SUV, RV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각각 1.93%, 1.54% 시세가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1.04% 전월 대비 상승했다.
수입차에서는 대부분 모델이 1% 미만 증감을 보였다. 대표 인기 세단 모델인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0.86%, BMW 5시리즈(G30) 520i M 스포츠는 0.38% 하락했다.
아우디 A6(C8) 45 TFSI 프리미엄은 0.03% 미세하게 하락해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렉서스 ES300h 7세대 이그제큐티브는 0.70% 하락했다.
SUV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각각 0.93%, 0.75% 상승했다.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0.04%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시세를 보였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 수요가 조금씩 높아지는 10월은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 폭이 크지 않다”며, “큰 차를 고려한다면 그랜저, G80 같은 세단 모델을, 가성비 소형차를 원한다면 아반떼, 티볼리,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 기아, 테슬라 전기차 모델은 통상적인 시세 하락을 보였다.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 시세는 전월보다 평균 2.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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