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거래일 만에 또 장중 '5만전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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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7일 장 초반 1% 중반대 낙폭으로 또다시 '5만전자'로 밀려났다.

오전 9시 1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6% 내린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1.82% 내린 5만9천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여 6만원 선에서 등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장중 '5만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70% 오른 17만8천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7% 상승하는 등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대거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맥쿼리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것을 계기로 주가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증권가는 최근 잇달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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