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총력전을 펼친다.
염경엽 LG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준PO 2차전에 선발 투수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손주영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부친상을 당한 마무리 투수 유영찬까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 8회 등판해 2이닝을 던진 에르난데스에 대해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오늘 등판 후) 이틀을 쉬더라도 멀티 이닝까지 가능하다. 오늘 이기는 게 훨씬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전날 불펜 대기한 손주영은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중간으로도 나갈 수 있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앞서 준PO는 선발진을 3명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두 명은 불펜이 약한 팀 사정을 고려해 불펜 투수로 투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부친상을 당한 유영찬은 전날 발인을 치르느라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이가 어제 (발인을) 잘 마치고 오후 6시에 호텔로 돌아와 휴식했다"라며 "(빠르면) 8회부터 등판 상황이 되면 나간다"라고 말했다.
LG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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