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北 비핵화 인태지역 평화위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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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비핵화 인태지역 평화위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

이뉴스투데이 2024-10-06 11:1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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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 비핵화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지역을 만드는데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prerequisite)”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통신이 '윤 대통령, 북한의 핵시설 공개는 미국의 관심끌기용(South Korean leader says North Korea wants US attention by showing off nuclear might)'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reckless actions)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과 라오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AP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시설 공개는 다음 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일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며 위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핵 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군의날 다음날인 지난 2일 김 위원장은 '서부지구의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해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신심에 넘쳐 한발 더 나아가 공화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든다면 가차 없이 핵무기를 포함한 수중의 모든 공격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및 전략사령부 창설 등을 통해 자체적인 대북 억지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워싱턴 선언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위협을 원천적으로 무력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 확고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다"며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새로 선출된 일본의 신임 총리와 새로운 내각과도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통해 '포괄적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협력으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지털 및 친환경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금융위기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싱크탱크간 교류협력을 증진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번영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잠재적 보건 위기와 재난에 동시대비 하며, 인구사회학적 변화에도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사회·문화 분야, 보건·고용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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