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보수·깡통진보30] 이재명 '윤석열 탄핵' 단어만 빼고 '윤석열 탄핵' 선언

패러디 삽화=최로엡

 

이재명(60)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일을 제대로 못하면

선거를 통해 혼을 내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까지 되면

도중에라도 끌어 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입으로 직접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라는

말만 안썼지

'탄핵 시나리오' 필요성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대표는 최근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해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등

여당진영에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김혜련 국민의힘 대표는 논평에서

"대의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반헌법적 도전"이라며 

"대의민주주의에서

선거를 통하지 않고

그냥 끌어 내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양측 진영이 주장한

'대의정치(代議政治)'니

'대의민주주의'란 

국민이 모두 정치에 직접참여하기가

힘드니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뽑아 

국정운영을 하는 제도다.

하지만 양쪽은 똑같은 말과 제도를 두고

한쪽은 탄핵을 생각하고

다른 한쪽은 법규정 대로 국정운영을

하는 방식을 해 동상이몽같은 말을

지껄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집중된)

11월이 다가오자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라며 

"자리에서 끌어내려

감옥에 보내야할 사람은

바로 당신임을 우리 국민 모두는

다 알고 있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