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이나래 기자] 5일 방송된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 분), 차태웅(최태준 분) 간의 강렬한 삼자대면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는 다림의 분노를 자아내는 최악의 말실수를 저지르며 긴장감을 더했다.
강주는 다림이 자신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 자리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편의점 주인에게 이름이 불려 그를 따라다니게 되었다. 다림은 강주의 끊임없는 질문을 무시하다가, 결국 강주가 “나 마음에도 없는데 네가 자자고 해서 잔 거야. 너 불쌍해서”라는 폭탄 발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이 말에 상처받은 다림은 지팡이를 휘둘렀고, 지팡이가 부러지자 어쩔 수 없이 강주에게 의지해 집까지 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차태웅은 다림의 부러진 지팡이를 보고 분노를 느끼고, 강주의 멱살을 잡으며 그를 다그쳤다. 결국 태웅은 강주에게 다시는 다림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림의 엄마 고봉희(박지영 분)는 딸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녀는 시부모인 안길례(김영옥 분)와 이만득(박인환 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이튿날, 강주는 청렴 세탁소를 찾아 다림에게 새 지팡이를 여러 개 건넸다. 다림은 “불쌍해서 온 거야?”라고 묻고, 강주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강주는 변명을 하려 했지만, 단호한 다림의 태도에 세탁소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지승돈(신현준 분)의 운전기사 오민기(강덕중 분)와 공범 양길순(이규호 분)은 복면을 쓰고 강주네 집에 몰래 침입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백지연(김혜은 분)의 금고를 절단하며 어마어마한 현금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각, 집으로 돌아가는 지연의 모습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방송 말미, 봉희는 다림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을 내놓던 중, 경찰차 싸이렌 소리를 듣고 긴장하며 청렴 세탁소 거리로 나왔다. 주민들이 싸이렌 소리가 들리는 강주의 집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엔딩이 마무리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며, 다음 회는 6일에 방영된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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