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배추, 중국산 배추 수입으로 8000원대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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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배추, 중국산 배추 수입으로 8000원대까지 하락

투데이신문 2024-10-05 11:1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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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농산물유통정보(KAMIS)]
[사진출처=농산물유통정보(KAMIS)]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이상 고온’으로 폭등했던 고랭지 여름 배춧값이 정부의 중국산 배추 수입으로 가격 하향세를 보일 전망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여름 고랭지 배추 상품 소매 가격은 포기당 8848원으로 지난 2일 기록한 9202원보다 3.85% 떨어지며 지난달 27일 9963원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배춧값 안정화를 위한 총력전과 더불어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생육이 호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년과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년 전(6975원)보다 26.9%, 평년(5847원) 대비해서는 51.3% 비싸다. 

여름 배추 소매 가격은 지난달 초 7000원선을 넘은 후 지난달 말 1만원에 육박한 바 있다. 일부 지역 전통시장과 마트에서는 2만원을 넘으로 ‘금(金)배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는 올여름 장기간 지속된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에 기인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김장배추를 포함한 농축수산물 수급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지난달 말 중국산 배추 초도물량 16톤(t)을 긴급 수입하고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200톤씩 총 1100톤을 수입했다. 식자재 마트와 외식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수입업자를 통해서도 배추 3000톤을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배춧값 안정을 위해 민간에는 일부 물류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시중에 풀리는 가을배추는 6000톤가량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정부와 민간 수입량까지 합하면 본격적인 김장철인 다음 달에는 20만톤 이상의 배추를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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