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10월 현대차 예상 납기 확인 결과 인기 모델 상당수에 대해 대기 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기준으로 차를 구매했을 때 출고까지 걸리는 기간을 의미하며, 일반적인 평균 납기 기간을 기준점으로 잡았다.
ㅡ
SUV : 싼타페 하이브리드, 3개월까지 단축
ㅡ
3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3위 안에 든 싼타페는 가솔린 모델 1개월, 하이브리드 3개월이 걸린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납기 기간이 3개월까지 줄었다. 3월 당시 8개월이었는데, 그 후 반 이상 단축이 이뤄졌다.
투싼도 대체로 빨라졌다. 가솔린 1.5개월로 전월 대비 2주가 줄었고, 디젤은 2개월 그대로지만 하이브리드가 2.5개월로 한 달 반가량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팰리세이드도 가솔린은 3주를 유지했지만 디젤도 3주를 기록하면서 2주 단축됐다.
그 외 모델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베뉴 3~4개월, 코나는 N라인 포함 가솔린 1.5개월에 하이브리드 2.5개월이다. 전기차에서는 코나 일렉트릭 3주, 아이오닉 5 3주에 아이오닉 5 N 1개월이 걸리며,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3주를 기다리면 차가 나온다.
ㅡ
세단 : 아반떼 하이브리드, 여전히 10개월
ㅡ
세단도 아반떼를 제외하면 출고가 빠른 편이다. 반대로 말하면 아반떼 납기 기간은 줄어들 줄 모르고 있다. 가솔린은 3.5개월, 하이브리드 10개월 이상으로 여전히 긴 편이다. N라인 역시 가솔린 2.5개월에 하이브리드 6개월, N은 3개월이다. 모두 9월과 같은 수치다.
쏘나타는 연식 변경 모델 출시로 인해 현행 모델 생산이 멈췄다. 10월 중 신형으로 나올 전망이다. 그랜저는 2.5 및 3.5 가솔린과 Lpi가 1개월, 택시와 하이브리드는 1.5개월이 걸린다. 전기차인 아이오닉 6는 2주 대기로 현대차 승용 모델 중 출고가 가장 빠르다.
ㅡ
승합/상용 : 인기 많은 스타리아, 대기도 긴 편
ㅡ
스타리아는 8월 이후로 납기 대기가 동일하다. 카고는 디젤 3개월에 LPi 4개월, 투어러와 라운지는 디젤과 LPi 모두 5개월이 걸린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1개월만 기다리면 나오는데, 전체 판매량 30% 가까이 차지하며 인기가 높은데도 빠른 출고가 이뤄지고 있다.
포터는 더블캡 자동변속기 모델이 4~5주 걸리는 것을 제외하면 일렉트릭을 포함해 모든 모델을 즉시 출고할 수 있다. 단 재고 없는 사양은 자동변속기 2.5주, 수동변속기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ST1은 지난달 대비 2주 감소한 1달 대기를 요구한다.
kdm@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