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걸렸다...최근 좋아했던 술·담배도 끊어" 배우 지승현 불치병 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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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걸렸다...최근 좋아했던 술·담배도 끊어" 배우 지승현 불치병 투병 고백

뉴스클립 2024-10-04 09:52: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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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지승현이 불치병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웹 예능 '쏘는형'에는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결국 ‘바람’의 대명사가 된 배우 지승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승현의 건강 고백

이날 지승현은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배우들이 홍보할 때 ''짠한형'은 무조건 나가야 한다,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서 기대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사실 오늘 커밍아웃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그러면서 "제가 술, 담배를 끊었다. 얼마 안 되긴 했다"라며 "아직까지 위중한 병은 아니지만 불치병에 걸렸다. 사실 작년부터 안 해야 했는데, 이제 정말 (술, 담배를) 안 할 시기가 온 것 같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담배 끊은 건 너무 잘했다. 술도 굳이 할 필요 없다"라고 위로했다. 

취미를 바꿔야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그러자 지승현은 "술, 담배를 끊은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관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사실 제일 위로가 됐던 게 술이다. 일기에도 거의 '열심히 했다', '떨어졌다', '한잔했다' 이런 내용밖에 없다. 혼자 한잔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취미가 바뀌어야 하는데 고민된다. 술을 안 마시면 뭘 해야 하냐. 혼술을 하면서 나와의 대화를 하곤 했는데 그게 없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쉬는 날이 힘들어졌다. 매일 일을 했으면 좋겠다. 차에 실려서 일하러 갈 때가 너무 행복하고, 현장 가는 것도 너무 좋다. 이틀만 쉬어도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굿파트너' 김지상 역

또한 지승현은 드라마 '굿파트너' 대표 악역인 불륜남인 김지상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지승현은 "행인들이 '잘 봤어요' 하고 지나가면 아내가 '살아보세요' 하고 재미있게 반응해 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굿파트너' 때는 역할이 뭐냐, 꼭 그렇게 했어야 되냐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한 걸 세게 하지 않아서 힘들진 않았는데, 이 캐릭터에 정당성을 부여해서 연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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