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계 시즌 맞아 인도네시아 등 신규 노선 취항

제주항공이 동남아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 제공 [뉴스락]

[뉴스락] 기상청이 올 겨울 평년보다 빠른 추위와 영하 18도를 밑도는 한파를 예보한 가운데, 제주항공이 동계 기간 동남아 노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도 주 6회 일정으로 신설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부산~클락 노선은 10월 27일부터 주 4회, 무안~방콕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 8일부터 각각 주 4회, 주 2회 운항을 시작한다.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된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10월 9일까지 부산~코타키나발루/클락 노선 항공권에 대해 최대 4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최대 1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 상황에서 추위까지 더해져 저렴하고 접근성 좋은 동남아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동남아 노선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