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최강록 << 꽁치요리 다 계산한거였음

갤에서 '폭망했다' , 'x박았다' 소리 들은 꽁치요리를 선보이고 탈락한 최강록.

기존 인지도도 높고 , 참가자들에게 우승후보 소리도 듣던 그의 행보 치고는 꽤나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대체 왜 그런 요리를 했을까?

답은 4화에 있다.

최강록은 이미 첫 인터뷰에서 다른 게스트들의 쟁쟁한 라인업을 보고 견적을 짰다.

'힘들여서 이기기에는 너무 어려워보인다' 는 견적이었을 것이다. ( 그때까지만 해도 1:1의 실력대결이었으니까 )

그래서 다음 목표를 잡은게 바로

"NPC가 되진 말자" << 이거에 중점을 두기 시작함.

일단 1:1 승우아빠와의 1:1 대결에서 들기름을 최대한 사용하면서 자신의 시그니쳐인 조림을 이용해 상대하는데

이 와중 인터뷰를 하며 방송에 무조건 나갈 깨알같은 대사들도 쳐둔다

이 두 대사의 파급력을 돌아보면 최현석 뺨치는 어마어마한 전략가 라는걸 알 수 있다...

그 후 말많았던 팀전을 겪고 떨어지면서 'ㅅㅂ 내맘대로 요리도 못하네' 라고 생각을 한걸까? 패자부활전에서 냅다 꽁치를 박아버린다.

왜냐?? 계산을 때려보면 두뇌 풀가동 + 심혈을 기울여서 다른 참가자들에 비빌정도의 퀄리티를 냈을때

이긴다 - 방송 흐름상 졷같은 팀전 한번 더 할 가능성이 높음

진다 - 욕을 먹으며 억빠와 억까의 전쟁이 벌어진다 ( 인터넷 1년 끊는다는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자신의 영향력을 알고있음 )

그래서 그는 방송 분량도 챙길겸 어지간한 억빠가 아니면 쉴드 치지 않을 요리를 선보인다.

보자마자 "엥?" 소리가 절로 나오는 비주얼. 별로 쓴것같지도 않은 재료. 심지어 꽁치맛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 누구나 다 맛을 상상할 수 있기에

사람들은 전부 그를 손가락질 하기에 이른다. ( 방송상 백종원이 칭찬했다는 재평가 여지까지 남겨두는 소름돋는 치밀함 )

하지만 그것 역시 계획의 일부...

8화 9화 10화 3편이 동시에 공개됐는데 8화 , 그것도 30분도 안된 방송분량에 쬐끔 나온 꽁치요리가

'패자부활전에서 기가막힌 1등 + 에드워드와 함께 하며 번역도르로 올라간 8강에서 1등한 맛피아.

팀전 2번을 다 기가막힌 전략으로 캐리하고 , 치매 빌드업으로 마늘 까먹은 반전까지 선사한 최현석' 과 언급이 맞먹는 결과를 일으킨다...

10화 초반까지 살았던 남정석 , 반찬셰프 << 언급은 커녕 나온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인걸 보면 미친 전략인것...

초반은 요리실력으로 가볍게 승우아빠 누르고 좆같은 팀전 경험 뒤 본질을 깨닫고 이목 다 끌어모으며 알맞게 퇴장하면서

다른 셰프들 왕따당하고 유튜버들과 이국주한테 억지웃음지으며 서빙하는 개졷같은 팀전까지 회피하는 , 그러면서 언급은 꾸준히 되게 만드는 소름 디테일까지...

그저....

대 강 록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