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아이오닉에 불… 사다리차서 철제 날아와 쾅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 수원시에서 달리던 아이오닉5 전기차에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앞서 달린 사다리차에서 떨어진 철제 무게추가 차량 하부 배터리에 부딪히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새벽 3시 반쯤에는 인천 소래포구 그물 등을 보관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한때 수 ㎞ 떨어진 아파트 단지 등에서도 목격될 정도로 번졌다.

새벽 자정쯤엔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1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세대와 인근 주민 등 15명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비슷한 시간 대전 대덕구에선 2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한 치킨집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전날 저녁에는 인천 소래대교를 달리던 포르쉐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은 엔진 쪽에서 불똥이 튀었다는 운전자의 신고에 따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