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정숙(본명 이은율)이 영호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이은율'을 통해 "여러분이 궁금해하셨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영상에서 정숙은 "많은 분들이 '영호님과 잘 지내고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대답을 회피해서 죄송하다"며 "사실 저와 영호님은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분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겠지만,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도록 가능한 한 솔직하게 말씀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숙은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 번째 이유로는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방송에 나가지 않은 부분 중 제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영호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좁혀지지 않는 상황도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정숙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문제와 서로 간의 간극이 커, 상견례를 하지 않고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말하는 것이 힘들지만,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나는 솔로' 20기에 출연해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방송 중 실제로 뽀뽀를 나누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결혼 계획까지 공개하며 내년 5월 18일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결혼이 성사되지 않고 결국 결별을 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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