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지분 추가 확보···인수 9부 능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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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지분 추가 확보···인수 9부 능선 넘어

투데이코리아 2024-10-01 08: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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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사진=한온시스템
▲ 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사진=한온시스템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신주 인수를 대폭 늘려 한온시스템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지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이사회에서 한온시스템 인수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한온시스템 신주 발행규모가 기존 6514만4960주에서 1억4496만2552주를 늘어나지만, 발행가액은 1주당 5605원에서 4139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가 투입할 자금은 당초 3651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구주 매각가는 1만 250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했으며, 구주 규모도 1억3345만주에서 1억2277만4000주로 줄어들었다. 한국타이어의 매입 비용도 1조2277억원으로, 당초 예상 비용보다 1401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번 구주와 신주 인수까지 모두 완료하면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지분율은 54.77%가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한온시스템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현범 회장 주도로 한온시스템의 가능성을 10년간 철저하게 검증했고 이번 실사 과정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그룹의 성장 DNA를 한온시스템에 빠르게 이식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부문인 타이어와 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솔루션(공조)까지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 전에 없던 글로벌 첨단기술(하이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구주가 아닌 신주 인수의 경우 투입된 자금이 한온시스템 자본항목에 계상되는 만큼, 재무구조가 이전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추가 지분 확보에 따라 한온시스템 내부 승인, 주식매매계약(SPA) 등 본계약 체결, 중국 등 해외 기업 결합 승인 등이 남은 절차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앤컴퍼니그룹 측은 올해 내 나머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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