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밝힌 '부상' 손흥민 발탁 이유 "상태 호전 중, 출전 여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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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밝힌 '부상' 손흥민 발탁 이유 "상태 호전 중, 출전 여부 지켜볼 것"

한스경제 2024-09-30 12:0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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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허벅지 부상 우려를 안고도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무리하게 하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15일 오후 8시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손흥민의 발탁이었다. 그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경기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직접 교체를 요청한 그는 의료진에 치료를 받은 뒤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는 결장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10월 A매치 명단에도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홍 감독은 손흥민을 이번 명단에 포함했다. 그는 손흥민 발탁을 발탁한 것에 대해 "제가 손흥민과 직접 소통했다. 조금씩 호전되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선수 본인과 클럽에서는 지금 당장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경기가 아직 남아 있다. 출전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손흥민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9.05.
대한민국 손흥민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9.05.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4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으로 헝가리 원정을 떠난다.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맞붙는다. 이후 7일에는 EPL 7라운드 원정 경기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온과 맞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이 다가오는 2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홍 감독은 부상이 있는 손흥민을 무리하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면서 힘든 일정을 보냈다. 손흥민 본인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할 것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손흥민이 보여준 모습이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런 식으로 무리를 시켜가면서 선수를 더 어려움에 빠지게 하고 싶지는 않다. 토트넘과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이 소통하면서 선수를 무리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없는 플랜 B도 고려하고 있다. 홍 감독은 "혹시라도 손흥민이 경기에 뛸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플랜 B를 준비해 놓았다. 손흥민의 포지션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등이 그 위치에서 경기할 수 있다. 손흥민이 경기를 못 뛸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충분히 있다"며 "만약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선수가 포지션을 이동할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그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추가 선발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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