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역대급 혁신"... 도로 무선 충전, 상용화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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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역대급 혁신"... 도로 무선 충전, 상용화될 수 있을까?

오토트리뷴 2024-09-30 12:00:01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제네시스 신형 GV70 전동화 모델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GV70 전기차(사진=오토트리뷴 DB)
▲GV70 전기차(사진=오토트리뷴 DB)

최근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대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을 인증 완료했다. 차명에는 '무선 충전'이 적혀 있어 현대차가 미국에 특허를 낸 '도로 무선 충전' 기술을 곧 사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무선 충전 기술은 GV60 출시 당시에도 해당 사양이 탑재됐었다. 충전소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를 주차하면 무선으로 충전되는 기술이다. 그러나 현대차가 새롭게 특허를 낸 도로 무선 충전 기술은 도로 위를 일정하게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가 특허를 낸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사진=현대차)
▲현대차가 특허를 낸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사진=현대차)

과거에도 도로 무선 충전 기술이 있었으나 도로 지형이 고르지 않아 도로 아래에 설치된 코일과 차량의 충전 패드 간격이 달라져 충전이 힘들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하부에 있는 충전 패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는 노면과 자동차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만들어 이동 중 충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이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전기차 미래는 현대차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하면서 "코일이 담긴 충전패드를 도로에 매립해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일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 상용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는 GV60(사진=제네시스)

업계에 따르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도로의 공사 비용이 1km당 약 100억 원으로 전해졌다. 급속 충전기는 약 1천만 원대, 무선 충전기는 4천만 원이 넘는데, 이는 무선 충전 도로보다 매우 저렴하다. 

한편, 신형 GV70 전동화 모델은 1회 충전 시 복합 423km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보다 23km 늘어났으며 배터리 용량도 84kWh로 아이오닉 5와 같은 크기다. 출시는 연말로 예상되며 가격은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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