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2024 부산 바다런 대회의 기념품이 왔었음
사실 이번 바다런은 8월 당시에만 해도 9월말부터 일이 바빠질수 있어서
연차를 쓸 수가 없어
메일을 통해 참가 취소 신청을 해놨었음
그런데
세상이 나에게 이번 대회는 꼭 참여하라고 하는 건지
일은 10월 중순으로 연기가 되었고
취소 신청은 주최측에서 메일은 읽었는데
환불금이 안들어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카톡으로 문의를 해보니 취소 신청이 안되어있다고 하여
바로 참여를 할테니 메일 보낸건 무시를 해달라고 했었음
행운이 겹치고 겹쳐서 참가하는 대회
그리고
대구마라톤 이후로 부상으로 쭉 쉬다가
참여하고 받는 기념품이라 매우 설렜음
기념품 안에는
대회티셔츠. 안내종이, 물티슈, 1회용 선크림, 1회용 리커버리 크림, 냄새제거제, 블링크 할인쿠폰이 들어있더라
아마 대부분이 받고 대충 보고 버릴 안내종이인데
그냥 부스가 뭐 있나 확인만 하고 바로 버림
상쾌한 페퍼민트가 첨가된 물티슈
대회 후에 흘린 땀을 간단하게라도 닦으라는 것 같은데
이번 대회는 가깝기도 하고
10km밖에 안되니 쓰진 않을거고
다음 대회인 JTBC마라톤 풀코스에서 쓸려고
스포츠백에 그대로 넣어둠
1회용 선크림
이번에도 역시나 가까우니 집에 있는 선크림을 쓰면 되서
서울까지 가야하는 제마에서 쓸려고 스포츠백에 키핑
1회용 리커버리 크림
이거 효과가 어떤지 진짜 궁금한데
10KM 뛰고 쓰기엔 아까운거 같아서
이것도 역시나 제마 풀로 뛰고 쓸려고 키핑
블링크 렌즈 30프로 할인 쿠폰
난 브랜드 같은거 잘 모르기도 하고...
시력도 좋아서 쓸 일이 없는 쿠폰임
어차피 다 똑같은 QR들어가 있을거라
저 브랜드에서 물건 살 일 있는 사람들 아무나 찍고 쓰면 될 듯
향균 냄새제거제
이런저런 냄새들 다 제거해준다고 하는데
대회 후에 땀에 쩔어있는데 쓰면 아주 유용할 제품인거 같음
혹시나 어떤 향이 나나 궁금해서
뿌려보니 아무 냄새도 안나드라
이것도 역시나 제마때 쓸려고 가방에 그대로 넣음
바다런 기념티셔츠
색상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늘색이라 색에서 일단 합격먹음
그리고 앞, 뒷 로고도 무난하고 옷도 재질이 괜찮아서
평소 러닝할 때 자주 입을 듯
참가에 큰 의미를 둔 대회라
기념품이 어떤거 주는지도 안봤었는데
참가비가 3.5만원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꽤나 알차게 들어있어서 대만족을 함
바다런 대회의 레디샷
조깅갤에서 오래 활동한 조붕이라면 상당히 익숙할 레디샷임
언제나 같은 티셔츠에 신발, 그리고 바지만 바껴서
재탕을 해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작년 청도 하프를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바뀌지 않는 레디샷....
아마 내년 오사카나 동마도 똑같을 예정임
대회장 가기 전에 먹은 어제 퇴근하고 산
영양 만점의 든든하고 저렴한거 같은데 비싼 노브랜드 햄버거와
아이스가 다 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임
카페인 극상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
목요일부터 커피도 안마시다가 마시니깐
너무 좋았음
궤법르네상스역에서 내려서 대회장으로 가는 길
내려야 할 지하철 역만 알아봤었는데
대회티 입은 분들이 많아서 졸래졸래 따라갔음
날씨는 엄청 좋았는데
태양이 상당히 뜨거워서 덥더라
한 5분 정도 걸어서 대회장 도착
내가 집에서 늦게 나와서 출발 3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도착하니깐 롯데 자이언트 치어리더분들이 기념 공연을 하더라
바로 짐부터 맡겨야해서 볼 수가 없었던게 아쉬웠음
짐맡기고 나니깐 대회 출발 준비를 한창 하고 있어서
몸 풀 시간도 없이 바로 줄서서
출발 기다리면서 제자리 뜀을 했었음
바다런 신기한게 보통은 가장 먼 거리부터 해서 출발을 하던데
5KM부터 먼저 출발을 하는 것을 봐선
아마도
5KM랑 10KM 코스가 달랐던거 같음
그렇게 5KM가 먼저 출발을 하고
10KM가 출발 지점에서 가서 카운트 다운 후
출발을 함
나름 앞에 섰는데도 병목 현상이 좀 심해서
요리조리 지그재그로 사람들 제치면서 뛰었는데
1KM 지나니깐 바로 선두그룹만 남아있더라
초반 페이스 대로 쭉 미니깐
2KM에서3분대 나오는거 보고
드디어
여태 한번도 뚫지를 못하던 마의 3분대를
드디어 뚫은 것에 쾌감을 느낌
3KM에서도 3분대가 나오자
이거이거 이대로라면 40언더도 가능하겠는데? 라고 자만을 하자마자
터보센세의 특기인 초반 무리한 질주로 인한 역분사가 터지고
점점 페이스 처지기 시작함
분명 다리는 괜찮은데 호흡이 딸려서 속도를 못내고
어떻게든 유지를 할려고 노력하는게 최선이였음
4KM는 성공적으로 버텼지만
그 후론
그대로 역분사 효과로 4분 10초대가 되어버림
4분 10초대로 계속 유지 하면서 스태미너를 좀 회복해서
마지막 1KM에서 터보엔진을 전개할려고 나름대로 작전을 세움
이게 평소에 부담없는 페이스로 쭉 뛰다가
빡런을 지속하니깐
10KM인데도 길게 느껴지더라...
그렇게 9KM를 넘기고 질주를 할려고 했으나
버티는게 한계였는데 어떻게 질주를 하겠음?
페이스만 살짝 올리고 골이 보일 때 질주로 급 변경을 하고
좀 빠르게 달렸음
떨어진 체력 + 호흡 딸림 + 높은 심박수 = 삼위일체를 이미 달성을 한 상태에서
페이스 조금 올리니
바로 한계를 맞이하고
헛구역질 단계도 뛰어넘고 기침이 나오더라
그렇다고 얼마 안남았는데 페이스를 줄일수는 없어서
중간에 기침하면서 최대한 페이스 유지하다가
골까지 한 100M 남았을 때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서
바다런 10KM 완주에 성공을 함
골인 지점을 넘어서자마자
자원봉사하는 분이 포카리 한컵을 주길래
골인지점에서 벗어나서 앉은 후
숨 좀 돌리면서 마시고 완주 기념품을 받으러 감
완주 기념품은
바다런 메달, 소보루와 듣도 보도 못한 생전 처음 본 홍삼볼로
음료를 제외하곤 평범한 완주 기념품이였음
대망의 기록은...
10KM 40분 48.68초로 PB는 갱신을 하였지만
목표였던 40언더는 실패했음
잘 뛰는 사람들이 유명 대회를 가서 그런지
조붕이들이 올린 뉴발 대회와 비교하면
상당히 순위가 높게 나옴
서울이 멀어서 유명 대회 못가는 거지만
빈집 털이 하는 맛은
지방 대회에서 밖에 못 느끼는 듯
이어서
실패 원인을 분석을 해보면
평소에 뛸 때
이번 여름 덥기더 엄청 더웠고
빡런은 힘들어서 아예 안했고
단지 길게 뛰기만 했는데다가
이번에 처음 3분대로 뛰어본거라
40언더 실패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였던거 같음
카본화 + 대회뽕이지만 마의 3분대를 뚫는 대는 성공을 했으니
한 단계 성장을 하게 된 대회가 된거 같아서
목표 달성은 실패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거둔 대회인거 같음
마지막으로
대회를 완주했으면 남는 건 뭐다?
바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줄을 서로 감
5KM가 먼저 출발을 해서 줄이 상당히 길었지만
그래도 10KM 중에선 그나마 빨리 도착해서
사진 찍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음
한장은 트윈터보 센세 포즈로 찍어주고
한장은 크루에 인증을 해야되서
크루 전용 손모양으로 찍어줌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귀여운 토끼있길래 기념으로 또 찍고
집을 가기 위해 지하철 타러 감
이제 다음 대회는 11월 3일에 서울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마라톤 대회 중에서
인기가 제일 좋고
전국의 크루들이 총집합 하는 대회
JTBC 마라톤 풀코스!
대략 한달 정도 남았으니
목표인 섭3를 위해서 열심히 훈련을 해야겠다
그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제마에서 보자
조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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