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반등' 하이원리조트, 크라운해태에 4-2 승리…하위권 탈출 쐐기

'2위 반등' 하이원리조트, 크라운해태에 4-2 승리…하위권 탈출 쐐기

빌리어즈 2024-09-30 10:3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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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를 꺾고 2위에 오른 하이원리조트.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PBA 팀리그 1라운드 최하위였던 하이원리조트가 2라운드에 들어 2위까지 반등했다.

29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는 크라운해트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모처럼 승점3을 고스란히 추가했다.

이로써 4승1패(승점9)를 기록한 하이원리조트는 기존 2위였던 NH농협카드를 제치고 2라운드 2위에 올랐다.

하이원리조트는 앞서 열린 2라운드 대결에서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 에스와이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으며, 3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1-4로 1패를 당했다.

이날 하이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는 각각 1, 3세트와 2, 4세트를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1세트 남자복식에서 하이원리조트의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의 튀르키예 듀오가 2이닝부터 6이닝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크라운해태의 김재근-황형범을 11:3(6이닝)으로 물리치자 2세트 여자복식에서 크라운해태의 백민주-임정숙이 이미래-용현지를 9:3(8이닝)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크라운해태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에게 6이닝에 하이런 7점을 맞고 12:14로 패배 위기에 몰린 하샤시가 10이닝에 먼저 남은 2득점을 성공시키고 15:14로 역전승을 거두고 팀 분위기를 띄웠다.

위기의 순간에 하이원리조트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륏피 체네트
하이원리조트의 주장 이충복과 이미래
고민에 빠진 크라운해태. 임정숙과 백민주는 이날 2세트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4세트 혼합복식에서 오태준-임정숙(크라운해태)이 하이원리조트의 임성균-전지우를 상대로 9:5(7이닝)의 승리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체네트가 3이닝 만에 전 시즌 같은 팀 동료였던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크라운해태)을 11:2로 물리친 후 세트스코어 3-2로 유리한 고지를 먼저 차지했다.

6세트 여자단식에서 5이닝에 4:4로 맞선 이미래와 백민주는 8이닝에 이미래가 6:4로 앞서자 9이닝에 백민주가 4득점을 추가하며 6:8로 6세트 승리까지 단 1점만 남겨두었다.

백민주가 마지막 1점 마무리에 실패하고 타석을 넘기자 1득점을 올려 7:8로 따라붙은 이미래는 10이닝에 백민주가 또 한 번 실수하며 득점에 실패하자 남은 2점을 먼저 획득해 9:8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끝냈다.

하이원리조트는 PBA 팀리그에 합류한 지난 2023-2024시즌 1라운드를 3위로 마친 후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줄곧 하위권을 맴돌았으며, 이번 2024-2025시즌 1라운드에도 9위에 오르며 최하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 들어 매 경기 풀세트 대결로 어렵게 3승을 챙긴 하이원리조트는 5일차 승리로 4승을 거두고 단독 2위까지 반등했다.

하이원리조트의 이미래, 용현지, 전지우

안심하긴 이르다. 승점9(3승2패)의 NH농협카드가 바로 아래에서 선두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4위 우리금융캐피탈(3승2패, 승점8)과도 고작 승점1 차이로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

하이원리조트는 오늘(30일) 열리는 6일차 경기에서 휴온스와 대결한다. 아직까지 2라운드 1승도 올리지 못한 휴온스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 1승이 간절하기에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대결에서 하이원리조트는 1, 2, 3, 5, 6세트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체네트-하샤시, 이미래-용현지, 하샤시, 체네트, 이미래 순으로 출격해 휴온스의 최성원-이상대, 이신영-차유람,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 김세연과 대결한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기존의 임성균 대신 주장 이충복이 전지우와 호흡을 맞추고, 임성균은 7세트 마무리를 담당한다.

이에 맞서 휴온스는 4세트에 모랄레스-김세연, 7세트에 주장 최성원이 출전한다.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의 6일차 대결은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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