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 오는 4일께 제주 향해 북상…상륙까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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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끄라톤’ 오는 4일께 제주 향해 북상…상륙까지는 ‘아직’

이데일리 2024-09-29 12:0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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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오는 4일께 제주도 남쪽 먼 해상까지 북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끄라톤 예상 이동 경로와 별개로 개천절인 3일부터 토요일인 5일까지 한반도 남쪽과 동쪽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9일 오전 9시 기준 제18호 태풍 ‘끄라톤’ 정보(이미지=기상청)


기상청은 28일 오전 11시 ‘제18호 태풍 끄라톤 현황 및 전망’과 관련한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태풍은 대만 동쪽을 스치고 전향해 상층기압골을 따라 이동해 4일께 제주도 남쪽 먼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열대 과일의 일종이다.

끄라톤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마닐라 북동쪽 약 570㎞ 부근에 있다. 현재는 시속 4㎞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심 기압은 900hPa(핵토파스칼)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104㎞에 달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오는 30일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만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후 개천절인 내달 3일 타이완 타이페이 동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오는 4일 타이완 타이페이 북동쪽 약 5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이 고기압 영향으로 서쪽으로 더 이동하게 되면 대만 지형 영향을 받아 약화하거나 느려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중국 남부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개천절인 3일부터 5일 사이 한반도 남쪽과 동쪽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했다. 북쪽에서 남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부딪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제17호 태풍 제비는 10월 1일 일본 앞바다를 스친 뒤 10월 3일 일본 삿포로 북동쪽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소멸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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