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주가 배우 박진주 뮤지컬에 불참했다는 사실을 들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50회에서는 멤버들이 '코러스의 세계'에 입문해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주 뮤지컬 공연 관람한 멤버들
이날 멤버들은 중식당에서 모였다. 멤버들은 최근 박진주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후기를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박진주의 뮤지컬을 흉내 내며 "박진주 씨 어떠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짜장면 먹는 게 소원이다"라며 연기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우재는 유재석에게 "박진주 뮤지컬 봤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마지막에 뭉클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하는 "안 울려고 했는데 울었다"라고 공감했다.
서로 관람평을 나누는 멤버들 사이에서 이미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지켰다.
이미주, 박진주 뮤지컬 대신 흠뻑쇼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이 "너 박진주 뮤지컬 안 봤냐?"라고 이미주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미주가 일이 있으면 못 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주는 "꿈속에서 봤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하하는 "너무 신기한 게 이경이랑 보러 간 날 (미주가) 싸이 형 콘서트 보러 갔더라"라고 이미주 대신에 대답했다. 그러자 박진주는 "그게 더 흥이 나지"라며 토라진 척을 했다.
이미주는 "선약이 있었다"라며 "사실 내일 보러 가려고 했다"라고 쩔쩔매며 해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공연이 지난주에 끝났는데 무슨 내일 가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미주는 "다음엔 꼭 보러 가겠다. 너무 잘했다. 사랑한다"라며 박진주와 포옹을 했다.
귀여운 복수하는 박진주
이후 이미주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주가 포함된 그룹 러블리즈의 콘서트 소식이 공개됐다. 그러자 박진주는 "언제냐. 나 그때 일이 있다. 미주야 벌써 너무 재밌다"라며 소소한 복수를 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은 "알게 모르게 우리와 함께 해주셨던 분들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 웃음을 위해선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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