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가 지난 28일 첫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라마는 8년 전 하룻밤을 보냈던 서강주(김정현 분)와 이다림(금새록 분)의 재회로 시작되었다.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과거의 인연을 떠올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다림의 희귀병과 8억 원의 수술비라는 현실적인 문제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청렴 세탁소를 운영하는 고봉희(박지영 분) 가족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남편을 잃고 홀로 세 자녀를 키운 봉희와 시부모의 따뜻한 가족애는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다리미 패밀리'는 파격적인 설정과 현실적인 문제를 동시에 다루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8년 전 하룻밤의 인연, 희귀병, 돈, 가족 등 다양한 소재를 흥미롭게 버무려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김정현, 금새록, 박지영, 박인환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금새록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다림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첫 방송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다리미 패밀리'. 앞으로 다림과 강주가 어떤 인연으로 얽히고설키게 될지, 청렴 세탁소 가족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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