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2024년이 4분기에 접어들며 끝이 다가오기 시작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풍성한 국산 신차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다. 전기차를 제외해도 4개 차종이 4분기 중 등장할 전망이다.
ㅡ
현대 팰리세이드
ㅡ
현대차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가 6년 만에 완전 신형으로 돌아온다. 현대차 입장에서 이번 팰리세이드는 아주 중요한 차다. 제네시스에도 쓰일 2.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를 그룹 최초로 탑재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기존과 완전히 다른 직선형 디자인, 9인승 추가 등 여러 새로운 요소를 안고 올해 말 공개 예정이다. 또한 하이루프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확장과 고급화에도 신경 쓴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에 올라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ㅡ
현대 캐스퍼
ㅡ
현대차는 지난 8월 16일 캐스퍼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9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보아 10월로 미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현행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그릴 및 휠 디자인을 손봤다.
변화폭은 실내가 더 크다. 기존 내비게이션 크기를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키웠다. 또한 기존에는 없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 홀드 포함)가 새로 들어갔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를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해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처럼 1.0L 가솔린 엔진 2종이 쓰인다.
ㅡ
기아 스포티지
ㅡ
2021년 7월 시장에 나온 5세대 스포티지는 올 11월 부분 변경 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신형 출시 예정에도 현행 모델이 불티나게 팔리는 만큼, 신형 또한 대박을 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변화는 외장 디자인으로, 쏘렌토/카니발과 비슷한 수직형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을 갖춘다.
인테리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적용하는 점 외에 큰 변화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도 현재 판매 중인 1.6L 가솔린 터보 엔진 및 하이브리드, 2.0L LPG 또는 디젤 터보 엔진 유지가 유력하다.
ㅡ
기아 타스만
ㅡ
팰리세이드와 함께 국내외 가리지 않고 많은 주목을 받는 차다. 타스만은 1981년 브리사 픽업 단종 이후 기아가 43년 만에 부활시키는 픽업트럭이다. 미드 사이즈급 세그먼트에서 KGM 렉스턴 스포츠 & 칸, 쉐보레 콜로라도와 경쟁한다.
국내 출시 일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 정보에 의하면 10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제다 국제 모터쇼’가 데뷔 무대다. 국내는 물론 호주와 아프리카, 중동 등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는 전략 차종이다. 국내에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 사양이 들어올 전망이다.
kdm@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