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뮤직·엔터테인먼트 페어 ‘뮤콘(MU:CON) 2024’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홍대 공연장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뮤콘은 글로벌 음악산업계 네트워크 구축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내 뮤지션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K팝 유망주 및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만드는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음악 및 엔터 산업계 전문가들의 오픈세션 및 워크숍 ▲국내외 음악/엔터 기업 및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믹서(네트워킹) 등 B2B부터 B2C까지 음악 관련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투데이신문> 은 이번 뮤콘 행사에서 산업트렌드와 미래 음악 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세션에 참가해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오영우 기자】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MU:CON 2024’의 두 번째 날 오픈세션에서는 ‘IP를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라는 주제로 음악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이 논의됐다. 세션에는 프리야 드완(Priya Dewan)의 진행으로, 라이언 팔리(Ryan Farley), 벤 데니스(Ben Dennis), 노부 나카타케(Nobu Nakatake) 등 세계적인 음악 산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지적 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수익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변화를 언급했다.
프리야 드완은 “전통적으로 앨범 판매나 공연으로 수익을 창출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새로운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세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이언 팔리는 “퍼블리셔는 저작권 관리뿐 아니라 아티스트가 더 나은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티스트가 저작권을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션 중반부에는 저작권 수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소개됐다. 싱크(Sync)는 음악을 TV 프로그램, 영화, 광고,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에 삽입해 저작권자가 수익을 얻는 중요한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저작권법상 복제권의 일부로 이해되고 있어 싱크권이 분리된 권리로 인정받지 못한다.
라이언 팔리는 “싱크 마켓을 통해 아티스트는 앨범 판매 외에도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 광고에 삽입된 한 곡이 8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팔리는 “싱크 계약은 즉각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음악 콘텐츠 소유자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니 뮤직 재팬의 노부 나카타케는 “J-POP 아티스트들이 슈퍼 팬 비즈니스를 통해 단순한 음반 판매를 넘어선 한정판 굿즈와 팬 미팅 티켓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앱을 통한 구독 기반 비즈니스와 함께 일본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굿즈와 같은 IP 상품 판매가 수익 극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패널들은 브랜드 파트너십을 통해 아티스트가 창의적인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벤 데니스는 “브랜드와의 협업은 아티스트의 창의성을 해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정성 있는 협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션은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음악 산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마무리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작권 수익화와 브랜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세션은, 향후 음악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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