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만2313.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3%) 하락한 5738.1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0.70포인트(0.39%) 내린 1만8119.59에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지난 3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약 0.6%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약 1% 올랐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1.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며, 연준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2.3%)를 하회한 것이기도 하다.
PCE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로, 연준이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주시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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