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일본 기시다 총리 후임으로
취임할 예정인
이시바 시게루(67) 신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고양이를 앉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일본내 온건 비주류 '비둘파'로 알려진
정치인임을 스스로 밝힌 듯한 사진이다.
돗토리현지사 4선을 지낸 아버지
이시바 지로가 국어교사 아내와
48세에 낳은 늦둥이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게이오대법학부 졸업뒤
미쓰이은행을 다니다가
아버지가 작고하자 그만두고
정계에 입문했다.
1986년 29세의 일본 최연소
중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한번도 똑같은 지역구에서
한번도 낙선하지 않은
12선 국회의원이다.
하지만 자민당내 온건파 비주류로
총재 선거에서는 4전5기 끝에
당선돼 대조적이다.
(일본은 다수당 총재가
총리로 임명되는
의원내각제 국가다.)
그는 야스쿠니신사참배도 하지 않고
한국,중국 등 주변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사바 총리는 기시다 전임총리의
정책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정책은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을
강조해 물가상승을 웃도는
임금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또 물가안정을 위해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평생고용을 기반으로 하는
정년연장의 노동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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