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 연휴가 지난 후 3%p 오른 2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 평가에 영향을 주었으나 여전히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고 TK에서는 부정평가가 60%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1%(3%p↑), 더불어민주당 32%(1%p↓),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2%p↑) 등으로 나타났다. 그간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5%p 상승하며 양당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보수층, 긍정 41%·부정 51%.. TK도 부정평가 60%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23%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6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긍정은 3%p 상승했고, 부정은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로 의대정원 확대가 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3%)와 소통미흡(13%)이 높았으며 김건희 여사 문제(6%)도 부정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충청(7%p)과 PK(5%p)에서 상승했으나 큰 의미는 없었다. TK에서는 긍정평가가 4%p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3%p 상승하면서 부정평가가 60%를 기록했다.
서울은 긍정 21%·부정 70%, 인천/경기는 긍정 22%·부정 72%,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26%·부정 61%, 광주/전라 긍정 8%·부정 82%, 부산/울산/경남 긍정 27%·부정 64%, 대구/경북 긍정 31%·부정 6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50대 이하는 10%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60대도 20%대로 내려 앉았다. 다만 70대 이상에서는 16%p 급등하면서 다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18~29세는 긍정 14%·부정 69%, 30대 긍정 14%·부정 76%, 40대 긍정 12%·부정 84%, 50대 긍정 20%·부정 78%, 60대 긍정 28%·부정 65%였다. 70대 이상은 긍정 53%·부정 33%로 긍정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5%p 상승한 60%(부정 32%)였고,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3%p 상승하며 41% 기록했으나 부정평가(51%)가 우세했다. 중도층은 긍정 19%·부정 73%로 나타났다.
국힘 31%·민주 32%·조국 8%·개혁 4%
국힘, 중도층서 5%p 상승.. 국힘 26%·민주 28%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1%(3%p↑), 더불어민주당 32%(1%p↓),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2%p↑)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서울(7%p)과 호남(14%p)에서 상승했고, 충청(5%p)과 PK(7%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에서 6%p 올랐으나 호남에서는 5%p 내렸다.
서울은 국힘 28%·민주 34%·조국 6%, 인천/경기는 국힘 31%·민주 35%·조국 7%, 대전/세종/충청 국힘 33%·민주 26%·조국 7%, 광주/전라 국힘 6%·민주 55%·조국 13%로 나타났다.
PK는 국힘 36%·민주 21%·조국 8%, TK 국힘 45%·민주 22%·조국 1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50대에서 7%p 상승했고, 민주당은 20대에서 8%p 올랐다.
18~29세에서 국힘 18%·민주 30%·조국 2%, 30대 국힘 24%·민주 30%·조국 8%, 40대 국힘 20%·민주 44%·조국 7%, 50대 국힘 29%·민주 33%·조국 15%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1%·민주 31%·조국 10%, 70대 이상 국힘 58%·민주 23%·조국 2%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이 5%p 오르면서 국힘 26%·민주 28%로 오차범위 내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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