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장동건이 사생활 논란 이후 처음 입을 열었다.
2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장동건을 만났다. '보통의 가족'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극 중 장동건은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자상한 소아과의사이자 '재완'(설경구)의 동생 '재규'로 열연했다. '재규'는 자신의 아이가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
이날 장동건은 "혹시라도 제 개인사가 작품에 나쁜 영향을 끼칠까봐 조심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장동건은 2020년 절친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되면서 사적인 대화가 유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장동건은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했다. 걱정이 많았지만 공개 후 호평이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제 개인사에 대해 궁금하시겠지만 혼자만의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작품은 작품으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보통의 가족'은 10월 16일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