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장형진, 유해폐기물 고려아연에 떠넘겨… 최윤범 회장이 막자 관계 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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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장형진, 유해폐기물 고려아연에 떠넘겨… 최윤범 회장이 막자 관계 틀어져"

머니S 2024-09-24 12:3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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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이한듬 기자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은 24일 "장형진 영풍 고문은 그동안 석포제련소의 폐기물 보관장에 있는 유해 폐기물을 고려아연에 떠넘겨 고려아연을 영풍의 폐기물 처리장으로 만들려고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그 증거도 제가 가지고 있다. 확실하게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풍 측의 유해폐기물을 고려아연에 떠넘기려는 시도를 최윤범 회장이 막으면서 동업관계가 틀어졌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고려아연의 온산제련소를 영풍의 폐기물 처리 공장으로 운영하는 건 우리 주주에 대한 배임이고 국가적 재앙이자 범죄행위"라며 "이걸 막은 게 최윤범 회장인데 그 때문에 장형진 고문과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은 장 고문에 대한 작심비판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장 고문은 대표이사 시절 저를 불러 '넌 정치를 할 줄 모른다. 난 널 자를 수 있다'고 언급했던 분"이라며 "사람을 가족처럼 대하는 게 최윤범 회장이라면 머슴처럼 대하는 게 장형진 고문이다. 누가 애사심을 갖겠나"라고 직격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지난 10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12.8%인데 자원 한톨 나지 않는 나라에서 이런 실적을 달성하는 것은 경영능력과 기술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반면 영풍은 지난 10년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1%인데 고려아연 배당금을 가지고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자 나는 회사는 망해야 되는거 아니냐"라며 "그런데 고려아연 배당을 매년 700억~1000억원을 받아가 그걸 기반으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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