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전우용 기자] 올 가을은 10월 말이 돼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 예측지도를 23일 발표했다.
단풍지도는 국립수목원과 권역별 9개 공립 수목원 및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해마다 발표된다.
단풍지도에서 올해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참나무류 10월28일 ▲단풍나무류 10월29일 ▲은행나무 10월31일로 예측된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은 최근 2년 대비 5일가량 늦어질 것이라는 게 산림청의 관측이다.
이는 지난 6~8월 평균 기온이 2009~2023년 평균기온 대비 1.3도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지역적 차이가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10년간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단풍나무류 0.39일, 참나무류 0.44일, 은행나무 0.45일 순으로 해마다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올해 산림별 단풍 절정시기는 설악산 10월 22일, 내장산 10월 27일, 지리산 10월 25일, 한라산 11월 6일 등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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