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청소년들의 불법 스포츠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한다. 아울러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청소년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줘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이 있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
이런 규정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에서는 지난달 개막한 유럽 축구 리그를 대상으로 한 게임들이 성행 중이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의 피해 사례와 금액이 더욱 커질 것이 우려되고 있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사실을 내세우는 등 실제와 거리가 먼 문구들을 많이 사용한다. 청소년들은 이를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난달 개막한 유럽 축구 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경각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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