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라인에서 에릭 다이어의 입지가 좁아지며 김민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5-0 승리 이후 기뻐하는 김민재의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에릭 다이어는 소중한 자원에서 벤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올시즌 두 경기에 출전해 30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에 대해 매체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라고 짚었다. 또 "그 원인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빠른 스피드를 가진 반면 다이어는 뒷공간을 커버할 주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매체의 예상대로 지난 21일 뮌헨은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발 센터백 명단에 올렸다. 이날 팀은 5-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중앙 수비 라인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이들 매체는 통상 1~6점을 매기는데, 1점은 가장 높은 점수로 '만점'을 뜻한다.
TZ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모든 경합에서 우위를 보이며 자신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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