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尹 지지율 3.3%P 오른 30.3%.. TK는 오히려 9.2%P 급락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3.3%P 오른 30.3%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우려했던 수준의 응급실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고, 조사 기간 체코 순방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 무려 9.2%P 급락하면서 충청이나 PK 보다 긍정평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2%(0.4%P↓), 국민의힘 35.2%(2.2%P↑), 조국혁신당 9.1%(1.6%P↓), 개혁신당 4.5%(0.3%P↑)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대통령 지지율, 체코 순방 효과에 4주 만 30%대 회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보다 3.3%P 오른 30.3%(매우 잘함 13.8%, 잘하는 편 16.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5%P 내린 66.2%(매우 잘못함 56.3%, 잘못하는 편 9.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0.1%P↑, 28.6%→38.7%, 부정평가 59.3%)과 부산·울산·경남(10.0%P↑, 29.8%→39.8%, 부정평가 55.9%), 대전·세종·충청(3.8%P↑, 30.4%→34.2%, 부정평가 60.7%)에서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은 9.2%P 하락한 31.9%로 충청이나 PK 보다 낮았다. 광주·전라에서는 1.7%P 내린 1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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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60대(9.9%P↑, 33.4%→43.3%, 부정평가 54.6%)와 20대(9.0%P↑, 21.9%→30.9%, 부정평가 64.3%), 40대(2.1%P↑, 20.2%→22.3%, 부정평가 76.6%), 30대(1.3%P↑, 21.9%→23.2%, 부정평가 69.5%)에서 상승했고, 50대는 2.0%P 내린 21.6%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 소폭(1.4%P) 상승했지만 긍정 25.7% 부정 69.7%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7.3%P 오른 52.3%으로 부정평가(44.7%) 보다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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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4.6%·민주 40.1%.. 양당 격차 9.4%P → 5.5%P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2%(0.4%P↓), 국민의힘 35.2%(2.2%P↑), 조국혁신당 9.1%(1.6%P↓), 개혁신당 4.5%(0.3%P↑), 진보당 1.2%(0.3%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9.3%P↓), 서울(11.7%P↓)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9.2%P↑) 및 인천·경기(9.2%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11.1%P↑), 부산·울산·경남(8.8%P↑), 대전·세종·충청(3.4%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2.1%P↓), 인천·경기(3.8%P↓), 광주·전라(4.8%P↓)에서는 내렸다.

서울 민주 31.6%·국힘 39.6%, 인천·경기 민주 47.2%·국힘 30.8%, 부산·울산·경남 민주 30.8%·국힘 43.8%, 대구·경북은 민주 24.2%·국힘 48.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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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민주당이 30대(2.8%P↓), 60대(3.5%P↓), 20대(6.3%P↓)에서 하락했고, 50대는 6.7%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60대(7.4%P↑), 20대(7.2%P↑), 30대(3.2%P↑)에서 상승했고 50대는 4.1%P 하락했다.

20대는 민주 29.8%·국힘 30.0%, 30대 민주 38.2%·국힘 27.3%, 50대 민주 47.6%·국힘 26.2%로 집계됐고, 60대는 민주 32.0%·국힘 5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