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그쳐서 돌아본 주남저수지 풍경(feat.메타쉐콰이어)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던데

확실히 그친거 보고

맥날입갤....

맥모닝 시간이 지나버려서 버걱스 쳐묵하고

갈만한곳 찾아보다가

주남저수지 코스모스 만개란 소리를 들어서

메타쉐콰이어 길로 해서 가봄

올때마다 길이 참 이쁘단 생각 드는 곳임

사람 4명만 있으면 비틀즈 찍찍도 가능하겠는데...

탐방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탐방로 산책시작

일욜인데다 비그쳐서 가족단위 나들이 객이 많았음

비가 확실히 많이 왔는지 수위가 존나 높긴했음

아니 근데 ㅅㅂ... 코스모스 다 뽑아놨노

탐방객들 대부분이 이거보고 실망해서 턴하던데

나도 바로 턴하고 황금들판 찾아보기로 함

꽃이랑 잎도 없는 벚나무들인데

뭉쳐있으니 생각보다 분위기는 있더라는...

좀 특이한 종자를 심어둔 곳인가 관리가 꽤 잘된 논을 찾음

뒤에 메타쉐콰이어 나무 보이는것도 좋노

저수지를 가르는 도로를 타고 나와서 이제 집으로 간다

함안보로 해서 복커했는데

수문 다열어놨더라는...

보고있으니 물멍을 넘어서 어지럽..

개넓은 낙동강...

아마 삼량진 가면 고수부지들 잠겨있을지도...

별일없었다면 김제 지평선 보러 갔을텐데

그제, 어제 비가 너무 내린 관계로다가

동네바리로 마무리한 하루였음

바이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