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오현규, 벨기에 무대 데뷔골…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생산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 오현규.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오현규(헹크)가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FCV 덴더르 EH와 2024-2025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쐐기골을 안겼다.

이로써 오현규는 헹크 이적 후 6경기 만에 데뷔골 맛을 봤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경쟁에 실패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헹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헹크에서 적응은 순조로워 보인다. 차근차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오현규는 지난 18일 안데를레흐트전(2-0 승)에서 5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이날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생산에 성공했다.

4-0 완승을 거둔 헹크는 6연승을 질주했다. 6승 1무 1패 승점 19로 주필러리그 선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