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이 오피셜 임명의 근본적인 체계 개선을 위해 ‘오피셜 부문’을 신설한다.
이 파트는 내년 시즌부터 모든 수준의 오피셜을 수용하고 FIA 자원봉사지 및 오피셜 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공식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지역 차원에서의 공식 권한을 부여, 효율성을 개선하고 일관성을 갖춘 운영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려는 의도에서다. 또한 경기의 요구에 따른 임원의 임명이 포함돼 적절한 임원의 임명과 명확한 라이선스 발행을 보증한다.
‘오토스포츠넷’은 오피셜 부문이 “오피셜의 활동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FIA가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30만2,000여명의 공식 오피셜, 마샬, 자원봉사자가 있고 매년 개최되는 6만700건 이상의 행사를 오피셜이 커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자원봉사는 모터스포츠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자신이나 지역사회 전체에도 폭넓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분석했다.
FIA는 공식 부문의 설립과 함께 라이선스 등급의 취득, 유지, 승격 기준의 사항 등에 필요한 규정의 재검토와 갱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오피셜의 채용과 재능 있는 인재육성의 투명성 및 기회가 높아지고 오피셜의 다양화가 지속적으로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A 모하메드 벤 슐라이엠 회장은 “모터스포츠는 안전하고 공정하며 규제된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공식적인 헌신 없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부문을 통해 공식 임명의 효율성이 향상돼 재능의 발굴과 육성 등 관리의 체계적인 접근방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FIA의 오피셜이 점점 다양한 배경을 갖게 됐는데 이는 최근 지역 심사위원 프로그램 참가자의 42%가 여성이고 평균 연령이 37.5세라는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고 반겼다.
한편 오피셜 부문은 이탈리아인 마테오 펠리니가 감독하고 FIA 스포츠 사무국장 발레리오 이아치치의 지휘아래 진행하는 교육 및 훈련의 일부가 된다. 펠리니는 2005년 모터스포츠 경력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이탈리아 국내 심사위원이다. 이탈리아 최연소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 랠리, GT레이스, F4, TCR 등 수많은 시리즈에서 오피셜을 담당했다. F4 이탈리아 챔피언십 심사위원장, 2019년부터는 포뮬러 리저널 유럽 챔피언십에서도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펠리니는 FIA 스튜어드가 되기 위한 ‘Global Pathway’를 수료했고, 현재는 F1의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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