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엄마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매일 밤 비명을 지르는 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폭력과 욕설을 일삼는 금쪽이
이날 금쪽이는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에게 "저리 가"라고 반말을 하며 때리려고 시늉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금쪽이 아빠는 "지나가는 사람한테 그러면 안 된다"라고 경고했으나 금쪽이 엄마는 모른 척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금쪽이 엄마는 "저도 예민해지고 사람들이 가까이 올까 봐 무서웠다"라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금쪽이는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지만, 엄마는 회피만 했다.
회피하는 엄마에 일침
오은영 박사는 "영상 보니까 엄마도 난감해한다. 그 마음은 알겠는데 결국 개입을 안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쪽이 엄마는 "시장에 사람들도 너무 많고 회피하고 싶었다. 다 사과를 할 순 없지 않냐"라고 답했다.
이에 차인표는 "저 같으면 공공장소에서 어른한테 '저리 가' 이러는 것은 굉장히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로 인지시켰을 거다. 모든 일정을 멈추고 이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임을 인지시키고 해결하고 넘어갔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 역시 "부모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이 상황을 다루고 가야 한다.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게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 보면 정말 안 가르친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금쪽이 앞에서 엄마 아빠가 서로 욕설하거나 서로 때리며 장난을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이런 모습을 그대로 따라 했으며, 이를 보고 금쪽이 엄마는 충격을 받았다.
오은영의 솔루션에도 불구하고
이후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받아 금쪽이 가족은 실행에 옮겼다. 그러나 금쪽이의 야경증 증상은 끝나지 않았다.
오은영 박사의 조언대로 금쪽이의 칭얼거림을 지켜보던 엄마는 결국 금쪽이를 끌어안았고, 금쪽이는 잠에서 깼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어떻게 한 번에 바뀌겠냐. 아이도 그렇지만 부모님도 마찬가지다. 아이는 야경증에서 시작되는데 야경증은 깬 게 아니다. 꿈꾸는 상태인데 왜 기다리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다 해봤다. 안 안아줬더니 나를 쫓아와서 때리고 혼자 깬다. 무조건 안아야 끝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하나하나 제대로 해보자는 거다. 그런데 하루 해보고 '안됐는데요' 라고 하면 도와드리기 힘들다"라며 "가장 기본을 탄탄하게 해보자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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