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무료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아 공부하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선보였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일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을 기념해 15인의 외식업 사장님 장사 이야기와 5명의 외식업 전문가 통찰을 담은 책 ‘외식업을 묻다(출판사 다이어리알)’를 금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장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배민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시작해 현재 매월50회 이상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사장님의 고민 해결과 성장을 돕고 있다. 10년 간 누적 3420회 교육을 제공했으며 누적수강 인원은 27만 명에 달한다.
‘외식업을 묻다’는 외식업의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외식업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 고민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15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담아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또 배민아카데미에서 인기 강의를 진행했던 유튜브 채널 ‘장사 권프로’ 권정훈 대표, 일식을 기본으로 국내에 분자요리를 전파한 신동민 셰프,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의 저자 이미나 강사, 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 전효진 교수, 데이터로 외식업을 분석하는 NICE지니데이터㈜의 주시태 실장 등이 각 분야의 관점에서 바라본 해설을 담았다.
이 책은 ▲메뉴 ▲홍보 마케팅 ▲가게 운영 ▲가게 성장 등 모두 4개 챕터로 구성됐다.
첫 챕터 ‘메뉴’에서는 시그니처 메뉴개발 스토리, 트렌디한 메뉴와 스테디한 메뉴, 다양한 메뉴 대 간소한 메뉴 등 어떠한 메뉴 전략이 필요한지 3인의 사장님 스토리와 메뉴 구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담겼다.
‘홍보 마케팅’에는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4인의 사장님들의 노하우와 이야기를 전한다. 또 초보 사장님을 위해 작은 식당의 브랜딩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전문가의 전략도 공개된다.
‘가게 운영’에선 가게를 운영하며 겪게 되는 손익 문제, 직원 관리 문제 등 운영과 관련한 5명의 사장님의 문제 극복 이야기와 전문가들이 말하는 원가 관리 노하우, 푸드테크의 미래 등을 전한다.
마지막 ‘가게 성장’ 챕터에서는 지속 가능을 넘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게 운영에 끊임없이 공부가 필요한 이유, 성공가게는 어떻게 벤치마킹하면 좋을지, 가게를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등 가게를 한 단계 향상시킨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소개한다. 또 전문가의 상권 분석 전략도 담겼다.
‘외식업을 묻다’는 20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된다.
배민은 외식업의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책 출간 취지를 살리고자 도서 판매 인세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국내 결식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가게 운영을 더 잘 하도록 어떤 도움을 더 드릴 수 있을지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배민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에 출간한 ‘외식업을 묻다’는 그동안 공부를 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사장님들의 생생한 실전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다른 동료 사장님들에게 희망과 성장의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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